혼혈 외국인 프리랜서 모델의 촬영 준비 루틴 (셀프 헤어·메이크업)
브랜드분들께서 종종 물어보시는 것 중 하나가 "헤어·메이크업은 어떻게 준비해서 오시나요?" 예요.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촬영 전에 어떻게 준비하는지 자세히 적어볼게요.
저는 대부분의 촬영에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가요. 스타일은 항상 내추럴한 방향으로 유지하는데, 크게 세 가지 정도예요:
자연 건조 스타일
디퓨저·무스로 컬을 살린 스타일
롤러를 이용한 웨이브 스타일
고데기를 이용한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은 촬영 시간과 모발 손상 문제로 지양하고 있어요. 처음엔 이 부분을 설명드리는 게 조금 조심스러웠는데, 대부분의 담당자분들이 오히려 미리 말씀드리는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— 촬영 당일 예상과 다른 스타일로 놀라는 것보다, 사전에 정확히 아는 게 서로에게 편하니까요.
메이크업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톤 위주로 준비해요. 특정 레퍼런스나 '노 메이크업' 스타일을 원하시면 사전에 알려주시면 그에 맞춰서 준비해요. 촬영 전날엔 보통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는 편이에요 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제품은 촬영 며칠 전엔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게 저만의 원칙이에요.
이런 디테일들을 미리 공유드리는 이유는, 촬영 당일 서로 시간을 아끼고 원하시는 결과물에 최대한 가깝게 맞추기 위해서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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